골든스테이트 VS 휴스턴 [2025. 05. 01] NBA 하이라이트

버즈티비 스포츠 중계 

휴스턴은 1일 골든스테이트와의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5차전에서 131-116으로 이겼다. 홈에서 열린 1~2차전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뒤 원정 3~4차전에서 2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렸던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탈락 위기를 한 차례 넘겼다. 두 팀의 6차전은 오는 3일 골든스테이트의 홈인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홈에서 시즌을 마칠 수 없다는 휴스턴 선수들의 의지는 1쿼터부터 활활 타올랐다. 골든스테이트의 득점을 24점으로 묶고 40점을 퍼부으며 1쿼터부터 크게 리드했다. 2쿼터에서도 혼자 10점을 책임지고 스테픈 커리를 틀어막은 아멘 톰슨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76-49, 27점을 리드한채 마쳤다.

3쿼터에서도 팽팽한 승부를 벌인 끝에 107-80으로 크게 리드한 휴스턴은 4쿼터에 벤치 자원을 투입하며 가비지 타임에 들어갔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벤치 자원들간 대결에서 골든스테이트가 크게 압도하기 시작한 것이다. 야금야금 줄어들던 차이는 결국 경기 종료 7분59초를 남기고 109-92까지 줄어들었다. 그러자 휴스턴은 결국 휴식을 주려했던 주전 선수들을 모두 투입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고도 쉽사리 추격을 떨치지 못했고, 종료 5분2초를 남기고는 114-101, 13점차까지 줄어들며 비상이 걸리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 실패했다.

다행히 이후 딜런 브룩스와 톰슨의 자유투 득점으로 다시 차이를 벌린 휴스턴은 종료 2분을 남기고 톰슨의 덩크슛으로 123-105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휴스턴은 프레드 밴플리트가 26점, 톰슨이 25점, 브룩스가 24점으로 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벤치에서 출발한 모제스 무디가 25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커리가 13점, 지미 버틀러가 8점에 묶인 것이 뼈아팠다.